열대야에 잠못 이루던 여름이 지나고 벌써 입추가 지났다. 여름 휴가 동안 까맣게 탄 피부 당장에라도 다시 되돌리고 싶지만 20대 후반이 넘었다면 미백보다도 시급하게 생각해야할 피부관리가 있다. 여름동안 체온 유지를 위해 땀과 피지를 배출한 모.공! 열과 습도에 탄력을 잃은 얼굴의 모공을 잘 들여다 보자 혹시 이렇게 모공이 세로로 쳐져 있지는 않은가? 각질제거도 잘하고, 요철도 없는데, 화장을 해도 유난히 얼굴이 거칠어 보이고 매끈하지 않다면 바로 이 모공이 문제일 수 있다. 본래 모공은 원형의 모양을 갖고 있으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사진과 같이 긴 타원형의 모습을 하게 된다. 모공자체가 크지 않더라도 모양이 타원형으로 바뀌게 되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. 모공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런 현상은 얼굴 자체의 탄력이 저하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거울을 보다가 유난히 길어진 모공을 발견한다면 탄력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.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피부가 탄력을 잃기 매우 쉬우므로 피부 열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피부 탄력을 줄 수 있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. 특히 알로에의 경우 피부 진정, 보습, 해열, 염증해소 등 과열로 인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에 최적의 성분이다. 알로에와 더불어 EGF, 아데노신, 하이드롤라이즈 엘라스틴 등 피부 결합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성분이 손상된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.